플랫폼의 전성시대, 우리의 일자리는
바야흐로 플랫폼의 전성시대가 도래했고, 최근 몇 년 사이 플랫폼노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플랫폼노동은 흔히 아는 배달노동 뿐만 아니라, 운전ㆍ가사ㆍ간병ㆍ미용ㆍ과외ㆍ심부름ㆍ번역ㆍ
디자인ㆍIT서비스 등으로 그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노동자의 규모는 2020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7.6%인 약 179만명에 달합니다.
대다수 플랫폼노동자들은 ‘디지털 특고’라 불리우며 노동법과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인권, 안전의 문제는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플랫폼 속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은 더 많은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고,
노동자의 지위는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세대와 플랫폼노동 이야기하기
국내 플랫폼노동자 5명 중 1명은 20대 청년입니다. 청년실업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회에서의 첫 일자리가 진입장벽이 낮은 플랫폼노동이 되는 경우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노동과 프리랜서 노동 역시 대부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년세대의 노동, 일자리의 문제에서 플랫폼노동은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아르바이트 노동자이자 예비 청년 노동자인 청소년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공공 교육기관과 연계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세대와 마주하는 노동인권 교육현장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플랫폼 노동인권 교육을 위한 참고서
<플랫폼의 배신>은 플랫폼노동의 문제를 공부하고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참고서입니다.
플랫폼노동에 관한 전문가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모아가고,
관련 이슈와 정보를 꾸준히 쌓아가는 온라인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